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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진교수 세계 여행기: 도스토예프스키 탄생 200주년에: <죄와 벌>의 배경(무대)을 산책하며 (레닌그라드(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빈민가의 풍경)

"우리 모두는 고골의 로부터 나왔다"는 가짜뉴스 “We all come out from Gogol’s ‘Overcoat'" Dostoevsky said. Is this true ? No it's a fake. "온 인류를 사랑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그러나 내 곁의 이웃 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도스토예프스키) 도스토예프스키의 의 무대와 문학기념 박물관 바실리 페로프(Vasily Perov, 1834-1882)의 그림: 작가의 내면의 진지하고 구도자적 세계를 그리고 있다. 야윈 얼굴의 섬세함 모습과 평범해 보이는 가죽외투의 갈색과 어두운 올리브 색의 조합은 금욕적이면서 내적 긴장을 표현하고 있다. 10년간 시베리아 유형에서 돌아온 후 이념을 버리고 인간 내면세계에 몰두하는 작품을..

카테고리 없음 2021.02.10

김규진교수의 "매혹의 영국 여행"(Amazing Britain)1, 셰익스피어박물관Tour of Stratford- Upon- Avon town England UK ?? Shakespeare's Hometown

“셰익스피어는 영국 식민지 인도와도 바꿀 수 없다”는 가짜뉴스 學山 김규진 (한국외대 체코ˑ슬로바키아어과 명예교수) “셰익스피어는 영국 식민지 인도와도 바꿀 수 없다”는 가짜뉴스이고 토마스 칼라일(Thomas Carlye)의 '영웅숭배론'에 나오는 구절로, 원문은 “(영국은) 인도를 언젠가 잃게 될 것이나 셰익스피어는 사라지지 않는다”가 맞는 말이다. 이는 문학의 영원성을 강조한 표현이지 인도를 무시한 표현이 아니다. "Indian Empire will go, at any rate, some day; but this Shakespeare does not go, he lasts forever with us; we cannot give-up our Shakespeare!" (Thomas Carlyle) 런던..

카테고리 없음 2021.02.05

<와인잔에 담긴 인문학> 읽으며 포도주 한잔을 즐기는 여유를 갖다

Reading and enjoying a glass of wine 추운 겨울에 읽으며 포도주 한잔을 즐기는 여유를 갖다. 2021.01.17. 學山 金圭鎭 최근에 집안 친척 처남 되는 황헌님이 와인에 관한 좋은 책을 보내왔다. 책을 읽으면서, 오묘한 포도주의 맛을 새로이 느끼고 있다. 책을 읽다가 식사시간이 되어 집안에 몇 년간 보관해오던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2014년 산 베링거 카베르네 소비농(BERINGER CABERNET SAUVIGNON)을 따서 천천히 음미하며 마셨더니 body(질감)가 묵직하다는 것을 실감했다. 나도 와인 좀 마시고 좀 알고 있는데, 드디어 내가 찾던 멋진 책을 읽을 수 있어 다행이다. 코로나 19 때문에 주로 실내에서 소설 읽는 재미에 빠졌었는데 와인에 대한 책을 흥미 있게 ..

영주봉화출신 위대한 작가 정소성 교수의 장편 소설 <대동여지도>를 읽고 學山 金圭鎭

영주봉화출신 위대한 작가 정소성 교수의 장편 소설 를 읽고 學山 金圭鎭 2021년 새해에 내가 존경하던 선배작가 故 정소성(鄭昭盛) 교수님의 장편 와 단편집 를 읽다. 두 작품집 다 작가 정소성교수의 진미를 느끼게 해준다, 지난 연말에 친구 작가 이문열에게 안부전화를 했는데, 문열이가 코로나19로 2020년에는 행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지인도 자주 못 만나 답답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남의 일로만 알았는데 자기와 문단생활을 같이 한, 같은 동향인 선배 작가 정소성 씨(봉화출신)가 코로나로 희생되었다고 한다. 정 선배작가는 아직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는데 저세상 가서 아쉽기 그지없다고 한다. 우리 다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 19에 잘 대처하자고 한다. 서울 안동지역 출신 교수모임인 동연회에..

소설 <82년생 김지영>와 동명의 영화를 보고

소설 와 동명의 영화를 보고 movie.daum.net/moviedb/video?id=124806&vclipId=61823 2016년 출간 2년 만에 100만부 이상이 팔렸다는 조남주의 소설 소설 는 2019년 가을 영화로 만들어져 세상의 이목을 받았다.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삶을 어느 정도 그리고 있다고 공감했기 때문일 것이다. 영화를 보고 싶었는데 어쩌다가 아직 보지 못해서 소설이라도 읽어야 되겠다고 하는 참에, 아내가 병원에서 건강검진 받을 동안 기다리면서 소설 을 읽기 시작했다. 주인공 김지영 씨가 육아문제로 정신적인 노이로제에 걸려 이상한 소리를 하는 것을 남편 정대현 씨가 듣고 기겁을 한다. 어느 추석날 시댁에 갔다가 더욱 황당한 이야기를 하는 아내의 말에 더욱 놀라서 부리나케 서울로 돌아와 ..

감사와 은혜의 달 오월의 단상

감사와 은혜의 달 오월의 단상 /學山 金圭鎭 부모님이나 자식이나, 스승님이나 학생이나 멀리 떨어져 살면 사이가 서먹해지기 마련이다. 멀리 떨어져 사는 친사촌보다 이웃사촌이 그래서 더 정이 가는지 모른다. 올해는 21세기 들어 가장 혹독한 범세계적 전염병(Pandemic corona 19) 때문에 학교가 텅 비어서 해마다 행하는 스승의 날 행사도 없다. 온라인으로 수업하는 데 열심인 걸 보면 학생들은 다들 건강한 모양이다. 작년 이맘때 일지를 다시 읽으니 감회가 새로 워서 여러 분들께 한번 올리니 졸필 일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905 어느 날 일기: 잔인한 사월은 가버리고 은혜의 달 오월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왜 사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하는가? 새싹이 한창 자라고 개나리 진달래 피는 아름다..

카테고리 없음 2020.05.15

20191205 목요일: 운길산 수종사등반, 권명식교수 퇴임식 참석, 학생연극을 보다.

20191205 목요일: 운길산 수종사등반, 권명식교수 퇴임식 참석, 학생연극을 보다. 오늘은 무척 추운 날씨다. 최저 –7도, 최저 +5도 아침 일찍 10시부터 운길산역에서 문수초등학교 17회 동창 10명이 만나다. 약 30km거리에 있는 운길산 역에 지하철로 가려다가 차로 가니 집에서 35여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주차장에 도착해서 등산 가방과 옷가지를 챙기는데 영국이 한데서 도착했는지 전화가 온다. 대합실 옆 가게 따듯한 곳으로 오라고 한다. 가니, 전영국, 박하서, 박진우, 전선희, 백정희, 오연옥, 김현숙님들이 배낭이나 가벼운 가방을 메고 미소로 반긴다. 연옥님이 따뜻한 양파즙 드링크를 한팩 따서 준다. 친절하고 자상한 시골 아지매 같다. 遠岩 하서는 사탕 두 개씩 준다, 산을 오르다 숨차면 원..

카테고리 없음 2019.12.06

블라디보스토크 마린스키극장(Мариинский театр)에서 본 오페라 살탄 왕(Tsar Saltan) 이야기

오페라 살탄 왕 이야기를 보다 그림 림스키코르사코프의 또 다른 오페라 포스터 부얀섬에 도착한 황제일행 맥조공주(마리아 수즈달체바)와 기돈왕자(예브게니 미진) 차르 살탄 이야기(Skazka o Tsare Saltane: The Tale of Tsar Saltan) 니콜라이 림스키 코르사코프(Nikolai Andreyevich Rimsky-Korsakov, 1844-1908)의 서막과 3막 오페라 오후에는 공식적인 행사가 없어 택시를 타고 시내로 가다. 마리인스키 극장에서 오페라 를 보다. 유리와 철골로 현대적으로 지은 마린스키 극장은 상트페트르부르크에 있는 마리인스키 극장에서 그 이름을 따 왔다. 일종의 분관인 셈이다. 여기서는 고전적인 예술, 오페라, 발레, 교향곡 등을 공연한다. 차리차(아나스타시아 키..

여행 이야기 2019.10.17

체코에서는 왜 대중가수가 죽었는데 국장급 장례식을 치루는 가?

체코에서는 왜 대중가수가 죽었는데 국장(國葬) 급 장례식을 치루는 가? https://www.youtube.com/watch?v=Ktgq3lPN_Gc 그것은 아마도 그 가수가 어떤 정치인보다 워낙 대중의 사랑을 더 많이 받았고, 국가의 이미지에도 중요한 영향을 까쳤기 때문이다. 벨벳혁명이후 국장급 장례식을 받은 사람은 모테일(Otakar Motejl) 옴부즈만이 있다. 체조선수 차슬라프카(Caslavka), 인간 기관차로 불린 달리기 선수 자토페크( Zatopek)도 제안했지만 가족들이 사양했다. 체코에는 국립묘지에는 가수, 성악가, 작가, 배우 등 많은 예술가들의 무덤이 있다. 이는 예술을 숭상하는 체코민족의 전통이다. https://youtu.be/BibNLUQG_-4 프라하 성 비트 대성당에서 장례..

여행 이야기 2019.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