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0 담양 유적지, 가사문학박물관, 소쇄원, 왕버들숲길, 김덕령장군 비각,취가정, 식령정, 탐방 https://youtu.be/tYY9w5W8Ol4?si=oe_tvHUWsD7tWqgK 저기 가는 저 각시 본 듯도 하구나.천상 백옥경[11]을 어찌하여 이별하고,해 다 져 저문 날에 누굴 보러 가시는가?아아, 너로구나. 내 사설[12] 들어 보오.내 얼굴[13]과 이 거동이 임이 사랑함직 한가마는어쩐지 날 보시고 너로구나 여기심에나도 임을 믿어 다른 뜻이 전혀 없어아양이며 교태며[14] 어지럽게 하였던지반기시는 낯빛이 옛날과 어찌 다르신가?누워 생각하고 일어나 앉아 헤아리니내 몸이 지은 죄가 산같이 쌓였으니,하늘을 원망하며 사람이라 탓하겠는가.서러워 생각하니 헤아리니 조물주의 탓이로다.그것일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