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0

늦여름 텃밭에서 감사를 느끼다. Feeling gratitude in the late summer garden.

늦여름 텃밭에서 감사를 느끼다. Feeling gratitude in the late summer garden. 젊은 시절 밭에 씨 뿌릴 때 아버님이 말씀하셨다. 네가 무슨 씨를 뿌리느냐에 따라 그 열매를 거둘 것이다. My father told me when I was sowing seeds in the field when I was young. You will reap fruit according to what seed you sow. 똬리 호박, 또는 멧돌 호박 7-8kg (2년전에 어머니 고향 영주 문수면 방석 마을에서 산 멧돌 호박을 맛있게 먹고 그 씨를 올해 심었더니 이런게 몇 개나 달리네요. 7-8 kg of millstone pumpkin.Two years ago, I ate the mil..

나의 이야기 2022.09.14

나의 일생5: 주경야독 Farming by day, reading by night. After Korean War of 1950, famine, disease, and poverty are repeated.

육이오 후 기근과 질병과 가난의 되풀이After Korean War of 1950, famine, disease, and poverty are repeated. 육이오 전쟁 후 작은 읍내나 도시마다 활기가 돌아왔지만 아직도 가난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사진: 체코인 종군기자 6.25.직후 전쟁의 회오리바람이 휩쓸고 지나간 후 마을에는 기근이 왔다. 마을뿐만 아니라 나라 전체가 말이 아니라고 한다. 쌀 한톨이 귀할 때인 어떤 때는 피죽을 끓여먹기도 했다. 보릿고개를 넘기기 위해 초근목피(草根木皮)로 먹고 겨우 살아났다. 나무줄기 풀뿌리 각종 약초 들풀 산나물을 뜯어 먹고 살아가야 한다. 지천에 자라는 쑥을 잘라서 콩가루로 쑥버무리는 맛 있는 음식이었다. 다시 농사도 지을 수 있어 해가 갈수록 조금씩 좋아졌..

나의 이야기 2022.08.18

나의 일생 2, 외나무다리 무섬동네에서의 시집살이

외나무다리 무섬동네에서의 시집살이 무섬 동네로 시집오면 반드시 가매(가마) 타고 외나무다리를 건너야한다. "귀머거리 3년, 장님 3년, 벙어리 3년 석 3년을 살았더니 배꽃 같던 내얼굴 할미꽃이 다 되었네!" “I as a new daughter-in-law lived deaf for 3 years, blind for 3 years, dumb for 3 years and altogether 9 years in my husband's house, and my face, which was like a pear flower, has become a grandma flower(pasqueflower)!” 그러나 이웃집 봉대댁 영진이가 유성기를 구해와서 저녁에 가끔 노래를 들려주면 하루의 고생도 다 잊어버린다. ..

나의 이야기 2022.08.03

나의 일생 1, 영주 무섬마을 알방석댁 이야기: The story of Museom Albangseokdek;Mother's autobiography written by son

영주 무섬마을 알방석댁 이야기: 아들이 기록한 어머니 자서전 아래 글은 우리 어머니(박명서: 朴命緖, 1917-1977)가 살아 생전 당신 이야기를 조금씩 기록하기 시작하다가 1977년에 갑자기 돌아가셨다. 중단된 어머니 이야기와 평소에 내게 이야기하던 것을 바탕으로 어머니 입장에서 내가 편집, 재창조한 것이다. 學山 金圭鎭 The text below is that my mother (Park Myung-seo: 朴命緖, 1917-1977) died while she was starting to record little by little about herself while she was alive. I edited it based on the story of my interrupted mother's a..

나의 이야기 2022.07.31

대학동창이 최고야

대학동창이 최고야 오전에 왕산 등산 후 선녀탕에서 등목을 하다 노상건. 필자, 이완식, 유승호 오랜만에 대학 동창 승호가 진영에서 올라왔다. 노무현 고향에 사는 우리 동창 유승호가 올라와서 4명이 상경을 추하하기 위해 모였다. 노어과 졸업생 20여 명에 이제 만나 술 마시며 지난 학창시절을 이야기할 수 있는 수가 4명밖에 안 되니 격세지감이다. 코로나 역병 전에는 그래도 6명 정도는 모였는데 해가 갈수록 그 숫자가 줄어든다. 상건이, 완식이 모두 건강한 모습이라 무척 반가웠다. 승호는 촌에서 살아 그런지 가장 강력한 모습이다. 체코 threkdamd로 물고기 같이 건강해 보인다. 비결이 뭔지 궁금하다. 진영 단감을 많이 먹어 그런지? 힘도 세어 보인다. 바둑은 내보다 약하지만. 아직도 밤낮 등산을 즐긴다..

나의 이야기 2022.07.24

Lunch with president (대통령과 함께 식사)

Lunch with president (대통령과 함께 식사) and Gardening(텃밭에서) 우연하게 학교 야외 식당 테이블에서 클린턴 대통령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되었다. 저만치서 일본출신 여자 청소부가 일을 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Coincidentally, I ate with President Clinton at the school canteen table. I can see that a female janitor from Japan is working. “Mr. President Clinton, It’s very nice to meet you and to have a lunch together. Do you know one of our employees who work around campus..

나의 이야기 2022.06.23

영주 문수초등 56학번(17회) 동창 도봉산 등반

20220619 일요일 문수초등 56학번(17회) 동창 도봉산 등반 “안영하싱교? 아이고 아이고, 이게 누구시이껴, 오랜 만이시더 언제 서울 왔니껴? 그저께 왔니더. 집안 다들 별고 없제예? 그러마요. 건강은 좀 어떨껴? 아이구 우리사마 다 갠찬으이더만” 코로나 때문에 오랜만에 영주 문수초등 동창 10명이 만나 도봉산으로 나들이를 가다. 몸이 불편한 사람이 있어 정상에는 못 올라가고 광륜사를 구경하고 즐거운 산보를 하다. 도봉산으로 가는 길에 벽화가 멋지다. 우리는 늙어가지만 사랑은 늙지 않는다. 나는 언제나 절에 오면 욕심, 미움,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마다 흐트러진 매무새를 정돈하듯 마음을 바로 잡아야 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어 좋다. 그저 만나는 것만도 다행이고 즐겁다. 모두 75세 전후라 각자 건..

나의 이야기 2022.06.19

골프에서 홀인원은 무엇인가? What is "hole in one" in golf?

홀인원(Hole in one)하면 받는 다는 칠레 산 피에드라의 와인 "1865"는 누가 언제 내게 줄지? 전임회장 이두선 교수님으로부터 홀인원 패를 받았다. 기분 째지게 좋다. What is "hole in one" in golf? A hole in one (or ace in American English) refers to a golfer putting the ball into a hole in one stroke. 홀 인 원(hole in one)은 골프 치는 사람이 공을 한 타에 홀로 넣는 일을 말한다. 실제로 홀인원은 "hole made in one stroke"의 약어다. https://youtu.be/nTVFCum9APU What is "age shooter"? In golf, an "age..

나의 이야기 2022.06.15

영주시민신문에 제 이야기가 나왔네요. 김규진

기획취재-애향인 인터뷰[16] 한국외국어대 김규진 명예교수의 나의 살던 고향은 < 기획·특집 < 뉴스 < 기사본문 - 영주시민신문 (yjinews.com) 기획취재-애향인 인터뷰[16] 한국외국어대 김규진 명예교수의 나의 살던 고향은 - 영주시민신문 여느 지방 중소 도시처럼 영주도 인구가 급격히 줄고 있어 지방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당국이 각종 인구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인구증가 정 www.yjinews.com

나의 이야기 2021.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