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김규진교수 매혹의 영국여행6, 세인트 앤드류스(St Andrews) 골프 휴양지와 하이랜드 위스키 양조장 탐방

Kyuchin Kim 2022. 1. 2. 20:14

2013.8.3(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류스 골프장에서 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 3라운드 4번홀 그린에서 골프 역사상 최초의 캘린더 그랜드슬램에 도전하고 있는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경기위원에게 바람에 공이 굴러간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결국 이날 경기는 중단됐다.

 

 

         가운데 왼쪽부터 박인비, 유소연 등. 골프 역사상 최초의 캘린더 그랜드슬램에 도전하고 있는 박인비는 꿈을 이루지 못했다,. 

꿈에 그리던 영국 The Open이 열리는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코스(St. Andrew Old Course)에서 골프 스윙 : 꿈을 꾸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단체 여행 제4일째 피로가 겹치기 시작한다. 그러나 새로운 모험과 새로운 호기심은 또 미지의 도시와 유적에 대해 무한한 갈망을 불러일으킨다.

오늘은 영국-스코틀랜드 골프 역사가 시작한 곳인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코스(St. Andrew Old Course)를 방문했다. 스코틀랜드는 세계인들이 좋아하는 Auld Lang Syne 같은 민요만 퍼트린 게 아니라, 서서하는 운동 중에서 제일 재미있고 최고급 운동인 골프도 유행시켰다. 작은 민족의 전통이 대단하다. 스코틀랜드, 평화스러운 초록색 언덕이 환상적이다. 자주 목장들이 차창 밖으로 지나가고 양들이 여유롭게 풀을 뜯는다. 간간이 검은 염소 목장이나 말 목장, 소목장이 나타나면 가이드가 환기 시킨다.

 

The Forth Bridge(1890, 유네스코 문화유산), Forth Road Bridge( 1964, 2.5km) and Queensferry Crossing(2017)

 

에든버러를 벗어나 조금 가니 스코틀랜드 북부 지방은 내륙 깊숙이 파고든 포스 만 (Forth Bay)이 나온다, 그 긴 바다 위에 놓여는 포스 다리 (Forth Bridge)와 포스 로드 다리 (Forth Road Bridge)는 스코틀랜드 남북 간 교통을 연결 한다. 포스 다리 위로는 기차가 다니고, 포스 로드 다리 위로는 자동차가 지나가고 사람들이 걸어 다닌다. 이 다리는 19세기 스코틀랜드 산업의 전성시대에 놓은 그 당시, 캔틸레버 식 다리로는 (Cantilever bridge: 다리나 다른 구조물을 떠받치는 방식), 19세기 세계에서 가장 긴 2,528.7m나 되는 다리였다. 1917년 캐나다 퀘벡에 긴 다리가 건설될 때까지 말이다. 현재는 중국의 단쿤 특대교가 무려 164.8km이다. 이 거대한 다리는 웨일즈 왕세자(the Prince of Wales)에 의해 1882년에 시작하여 189034일 개통되었다. 2015년 영국의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스코틀랜드 강철 산업과 기술문명의 상징이다. 이렇게 거대한 철골구조를 벌써 그 당시에 건축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19세기 유럽에는 이처럼 강철로 건축물을 짓는 것이 유행하기 시작하였다. 대표적인 것이 파리 에펠 탑이다.

포스 다리(Forth Bridge)는 스코틀랜드의 포스(Forth) 만 하구를 가로지르는 캔틸레버 식 다리 (Cantilever bridge)로 철도교(鐵道橋)이다. 이 철도교는 다중 경간(多重徑間) 캔틸레버(cantilever, 외팔보) 공법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거대한 캔틸레버교로 알려졌으며, 총 길이 2,529m로 20세기 초까지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 중 하나이다. 1890년에 개통하여 오늘날까지 승객과 화물을 운송하며 본래의 역할을 그대로 계속하고 있다. 직선의 적용, 장식을 사용하지 않은 구조적인 요소들로 연출된 산업 유산으로서 독창적인 미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마름모꼴의 철교인 포스 다리는 그 양식과 자재, 규모의 모든 측면에서 지극히 혁신적인 다리이다. 철도가 장거리 육로 여행의 주된 수단으로 떠오르던 시대에 완성된 포스 다리는 교량 설계 및 건축에 있어 획기적 단계를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

 

 

거대한 다리를 건너가니 고대 왕국 파이프(Kingdom of Fife)라는 동북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인상적인 지역이 나오고 곧 세계 최초의 골프장인 세인트 앤드류즈 올드코스(St Andrews Old Course)가 나온다. 시간 있으면 이 파이프란 곳을 탐험하고 싶다. 단체여행이라 내리는 못하고 지나만 간다. 자연 환경이 끝내준다. 드디어 이 파이프 동북쪽에 위치한 자그마한 골프 리조트 도시 세인트 앤드류즈에 도착한다. 도시 입구에 폐허가 된 인상적인 교회 건물들 앞에서 가이드가 설명하지만 내릴 시간이 없다고 한다. 이번엔 가이드 설명만으로 만족하자.

세인트 앤드류스 대성당 (Saint Andrews Cathedral): 부패한 중세 로마 카톨릭 교회(구교회) 몰락의 상징이다. 신교운동을 벌리던 스코틀랜드의 민족적 영웅으로 떠오른 존 낙스 (John Knox)가 1559년 여름,  스위스 제네바를 비롯한 대륙에서의 망명 생활을 마치고 조국으로 돌아왔다. 당시 스코틀랜드는 구교(로마 카톨릭)를 지지하는 황실과 신교(프로테스탄트)를 지지하는 세력으로 양분되어 있었다. 낙스가 구교의 화려한 성당이 로마 카톨릭의 비성경적 교리와 우상숭배라고 설교한 후 민중들이 이 교회를 약탈하고 파괴하였다.  역사적으로 볼 때, 장로교회가 처음 등장한 것은 1560년 스코틀랜드에서였다. 스코틀랜드의 종교개혁자 존 녹스(1513-1572)가 1560년 제시한 <스코틀랜드신앙고백>과 <교회치리서>를 의회가 승인함으로써 스코틀랜드 장로교회가 시작되었다. 그는 기존의 로마가톨릭교회와 잉글랜드국교회를 비판하면서 교회개혁을 주장했고, 교회를 넘어 교육과 복지와 정치의 개혁까지도 요구하였다.

잠시 버스가 멈추자 나는 Jerry와 열심히 유리창에 사진기를 대고 셔터를 눌렀다. 유리창에 렌즈를 딱 붙이고 사진을 찍으면 반사되지 않고 잘 찍힌다. 원래모습은 풍상에 허물어지고 을씨년스러운 모습의 성 앤드류즈 대성당이다. 스코틀랜드가 영국국교로 개종하기 전에는 이 세인트 앤드류즈가 종교의 중심지였다. 한때는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크고 웅장한 건물이었던 이 대성당은 개종 이후 폐허로만 남았다. 우리나라 황룡사 9층 석탑이 있었던 폐허를 상기 시킨다.

 

또 아쉬움을 남기고 골프장에 내려서 기념사진을 찍고 기념품으로 스코틀랜드 체크무늬가 있는 골프모자와 이름표를 샀다. 마침 골프를 치러온 한 할아버지한테 양해를 구해 채를 하나 빌러 스윙을 한번 해본 것으로 만족하자. 또 다른 할아버지가 중년인 아들과 함께 골프 코스를 바라보면 즐긴다. 말을 건네 봤더니 이탈리아 출신이라고 한다. Maurizo Gnocchi는 옛날에 이곳에서 자주 골프를 쳤다고 한다. 아들 Stefano Gnocchi 알바니아에서 사업을 하고 있어 자주 간다고 한다. “Buon giorno! Piacere!(본 조르노, 빼쩨레!: 안녕하세요. 만나 반갑습니다.)‘라고 하니, ”Grazie, Buon giorno!(그라지에, 본 조르노: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한다. 몇 년 전 이탈리아에 갈 때 외운 몇 마디를 건네니 무척 반가워한다. 객지에서 자기 나라말을 하는 이방인을 만나면 누구나 즐겁기 마련인가 보다. 얼굴에 한한 미소를 띠고 반가워한다. 마치 동향 사람을 만난 듯이.

                            이탈리아인 Maurizo Gnocchi  씨와 아들  Stefano

 

시간 있으면 그림 같은 코스에서 한 라운드 하고 싶다. 170파운드라는 비용이 비싸지만(한국하고 비슷한 비용이다. 20만 원 정도) 이 골프 타운에는 또 오래 된 세인트 앤드류 대학도(the University of St Andrews)도 유명하다.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의 본부건물이 있다. 시간이 없어 이 아름다운 중세 타운 St Andrews를 대충보고 샌드위치를 하나 사서 점심으로 때우다. 자료를 보니 올드코스에 얽힌 일화가 재미있다.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코스(St.Andrew’s Old Course) 1번홀

 

골프(golf)는 비용도 만만찮게 드는 운동이지만, 서서하는 운동 중에서 가장 재미있다. 골프가 대중화 된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즐기는 운동이지만. 한국은 상황이 좀 다르다. 한국은 약 골프장 600개 중 대중제(퍼블릭) 골프장이 330, 회원제가 170개이다. 코로나 사태 이전에는 골프 치는 인구가 약 500여만 명이었는데 지금은 600만 명 이상이 골프를 친다. 한국은 골프 전성시대이다. 코로나19로 해외에도 못가고, 야외에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골프라서 인가가 치솟았다.

골프는 복잡하기도 한데 알면 간단하다, 골프장의 대략적인 규격은 아웃 코스(out course)와 인 코스(in course)의 각 9홀로 된 18홀로 구성되며 총 길이는 약 5,5006,300m(6,0007,000야드), 너비는 100~180m 정도다. 보통 전체 넓이 90m2(27만 평) 정도를 차지한다. 골프는 넓은 잔디밭으로 조성 골프장에서 골프채로 골프공을 쳐서 골프코스 상, 부드러운 세밀한 잔디로 만든 그린(Putting Green)이라고 하는 곳에 있는 작은 구멍(지름 약 10cm?)에 넣는 운동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큰 경기장에서 탁구공과 비슷한 가장 작은 볼을 가지고 노는 구기 종목의 하나다. 국제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여가와 스포츠로 즐기고 있다. 정식 경기는 18홀이다. 9홀 간이 골프장도 있다. 구성된 코스에서 진행되며 타수가 적은 순서대로 선수들의 순위가 결정된다. 경기 종류에는 홀마다 개별적으로 대결하는 매치플레이방식과 전체 코스에서 소요된 타수를 세는 스트로크 플레이방식 등 다양한 게임을 할 수 있다. 운동으로 재미있게 하기 위하여 가벼운 내기를 하기도 한다. 골프 코스는 따로 정해진 규격 없이 넓은 평야나, 낮은 산협 등에 고유한 디자인과 지형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산이 없는 지역이나 바닷가에서는 평지 골프이고 한국처럼 산이 많으면 산악골프 장이 대부분이다. 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3개월 정도 배우면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한번 배우면 대부분 그 매력에 빠져 포기하기가 쉽지 않다. 앉아서 하는 운동 중 가장 재미있다는 바둑처럼 중독성이 강하다. 마작도 중독성이 있다고 하는데 바둑처럼 그렇게 강하지는 않는 모양이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골프과부란 말도 생겨난다. 남편이 골프만 치고 부인은 혼자 지내야 해서 그런 말이 생겨났다.

 

 

 

골퍼라면 누구라도 한번 방문하고 싶은 곳이 스코틀랜드 동부 해안에 자리 잡은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코스(St.Andrew’s Old Course)를 방문했다. 세인트 앤드류스는 6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올드코스를 비롯 총 7개의 골프 코스가 있다. 올드코스는 예약해도 추첨이 필수이지만 다른 코스는 방문해서 순서를 기다리면 칠 수 있다.  다양한 코스가 있으니 자기 수준에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 코스는 미국의 페블비치(Pebble Beach)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인기를 누리고 있는 회원제 및 퍼블릭 골프코스이다. 필자는 두 곳 다 방문해 봤는데 페블비치가 좀 더 친근감을 느끼게 해준 골프장이다.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 코스는 세계 최초로 18홀로 만들어서 그 이후 모든 골프장이 18호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 세인트 앤드류스 해안가 공원에 자리하고 있어 골프 장 한가운데는 주민들이 지나가기도 한다. 한국에는 외부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데.

 

미국의 페블비치(Pebble Beach):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자동차로 2시간 정도 거리인 몬터레이 지역에 있다.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 (Pebble Beach Golf Links)는 미국의 아름다운 100대 퍼블릭 코스 가운데 1위로 종종 선정되는 골프 코스이다.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코스는 스코틀랜드에 있지만 영국을 대표하는 코스라 그 유명한 브리티시 오픈(The Open)의 개최지 중 하나이기도 하다. 브리티시 오픈은 미국에서 개최되는 PGA 골프대회로 마스터스, US 오픈, PGA 챔피언십과 함께 4대 메이저 대회로 불린다. 4대 메이저 대회 중 가장 오래된 대회이다.

이 코스의 특징은 링크스(links) 코스이다. 링크스 코스는 영국과 아일랜드 일대의 오래된 명품 골프 코스로 자연 그대로를 최대한으로 살린 자연 친화적인 골프 코스다. 대부분 해안가에 거친 바람과 자연환경에 도전해야한다. 일본, 한국 등 아시아 대부분 나라는 아름답게 인공적으로 골프장을 잘 꾸며놨다. 내가 전공하는 나라 체코도 유럽에서 골프장이 인구에 비례해 가장 많은데 자연 친화적으로 만들었다.

자세한 것은 아래 사이트 참조: https://brunch.co.kr/@yyounyuri/85

 

 

세인트 앤드류스 시내 한 연립 주택:  헌 골프백과 신발에 꽃을 심어 놓았다. 골프의 고향 집 답다??? 

 

해안가로 산책을 하니 위령탑이 눈길을 끈다.

신교와 구교의 갈등시 희생된 패트릭 해밀턴(Patrick Hamilton) , 조지 위샤트(George Wishart ) 및 종교 개혁 시대의 순교자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순교자 기념탑

 

 

"스코틀랜드 장례식은 잉글랜드 결혼식보다 더 즐겁다???"

 

골프 코스를 조금 산책하고, 세인트 앤드류스 시내를 돌아다니는데 조그마한 교회에서 장례식이 거행되고 있다. 친척들이 모여서 하는데 좀 떠들썩하다. 공식적인 장례예배가 끝나고 곧 교회묘지로 이동한다. 체크무늬 치마를 입은 할아버지 백파이프 연주자가 Auld Lang Syne 장례식 슬픈 멜로디도, 신나는 노래도 연주한다. 같이 간 영국에 사는 인도인 친구에게 물어보니 스코틀랜드 장례식은 잉글랜드 결혼식보다 더 즐겁게 거행된다는 말이 있다고 한다. 즐거운 장례식, 우리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가지만. 영국이나 아일랜드나 스코틀랜드는 장례식이 꼭 슬프지만은 않다고 한다. 요즘은 많이 간략해져서 호텔이나 클럽 하우스에서 친지들을 초대해서 간단한 식사를 대접하지만, 전통적으로 경야(經夜: The Wake)) 기간이 지나면 죽은 자를 위해서 산자들이 춤추고 술 마시는 파티를 연다. 특히 스코틀랜드 인들은 위스키를 조문객들에게 취하도록 권하고 떠들썩하게 즐긴다고 한다. 죽음이 그렇게 슬픈 것이 아니고 잘 살다가 잘(?) 죽은 것을 축복한다. 2001년도 체코에서 한국에서 9년 간 근무하고 돌아가신 동료교수 장례식에 초대받아갔을 때도 엄숙하나 그렇게 슬퍼 보이지 않았는데 여기는 더 한 것 같다. 나중에 가이드한테 한 번 더 물어보니 전통적으로 죽은 자의 영혼은 접대를 통하여 친척이나 친구들 사이에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다고 믿었다고 한다. 장례식은 며칠 씩 진행되며 백파이프를 연주하면서 행진한다고 한다. 죽음에 대한 또 다른 이야기가 있다. 2013년도 마가레트 대처 수상이 죽었을 때 스코틀랜드인들은 특히 광부들은 기뻐서 술파티를 진하게 했다고 한다. 대처가 수많은 스코틀랜드 광부들의 일자리를 빼앗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는 죽은 자에 대해 축복 보다는 미워하던 잉글랜드 정치가가 죽어서 기뻐서 하는 파티라고 한다.

"Today is a happy day for us," she said bluntly. "I can feel for her family, her personal son and daughter, but for Mrs Thatcher herself? I have no sadness at all."

길 떠나며 보는 것, 듣는 것 모두 진기하다. 그래서 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스코틑랜드 전 광부들이 대처 수상의 죽음을 축복하며 술 마시는 장면(사진 Gardian)

                                  친구의 장례식 후 파티를 즐기는 스코틀랜드 인들

 

        세인트엔드류스 대학:  스코틀랜드 최고의 대학, 전 영국에서 3번째로 오래되고 유명한 대학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왕세손 윌리엄과 그의 아내 케이트 미들턴이 여기서 만났다. 대학 시절 연애하는 순간이 인생에서 가장 충만한 순간이다.

 

 

하이랜드 지방의 위스키 양조장

 

다시 버스에 올라 테이 강(River Tay)을 건너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방(Highlands)로 향한다. 강을 건지른 자동차 전용도로도, 기차 철교도 장엄하다.

테이철도교는 영국의 동북부 스코틀랜드 테이강에 건설된 거대한 철도교이다. 1878년 12월 23일 영국 스코틀랜드 테이만에 위치한 테이 철도교가 무너져 열차를 타고 가던 75명이 희생됐다. 영국 역사상 가장 큰 철도교 비극이다. 1887년 복구해서 오늘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40여년 전에 만든 철교가 스코틀랜드 철강 전성시대를 말해준다. 파리 에펠탑(1889년) 보다 먼저다.

 

 

 

 

버스로 가는 내내 창밖으로 스코틀랜드 특유의 낮은 언덕과 좀 높은 산과 구릉지가 끝없이 펼쳐진다. 끝없이 이어지는 부드러운 곡선의 언덕들과 구릉 들. 초원에서는 양떼가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다.

가이드가 하이랜드 지방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하이랜드 지방은 스코틀랜드의 북쪽 고지대를 일컫는다. 하이랜드 지방의 행정 중심은 인버네스(Inverness)이다. 현재 인구는 5만여 명이며, 11세기에 처음 지어지고 19세기에 재건한 인버네스 성이 유명한 관광지이다. 가이드가 여기가 바로 잉글랜드에 대한 스코트랜드의 마지막 저항으로 유명한 컬로든 전투 (1746년)가 일어난 곳도 인버네스 근처라고 한다.  네스호의 괴물로 잘 알려진 네스호가 근처인데 시간 관계상, 여기에는가지 않고 다른 호수에 간다고 한다.
하이랜드지역은 일반적으로 인구밀도가 희박하고, 산맥이 많으며, 그 속에는 스코르랜드는 물론 영국 최고봉인 벤네비스 산이 있다. 하이랜드는 산업 혁명 시대의 도시로의 대량 이입된 결과 현재는 유럽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 중 하나가 되었다.

 

블레어 아톨 위스키 양조장(Blair Athol Distiller) 견학

 

 

 

블레어 아톨 위스키 양조장 견학 및 시음을 하다. 싱글 몰트 위스키가 우수하다고 자랑한다.

작년(2014년)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가 한창일 때 영국(물론 잉글랜드) 언론에 이런 농담이 나왔다. “스코틀랜드는 독립하면 무엇을 먹고 살 거냐는 물음에 대한 정답은 ‘세 종류의 물을 팔아 먹고 산다’이다.” 여기서 세 종류의 물이란 기름(북해유전), 생수, 그리고 위스키를 뜻한다.(권석하 글) 역시 깨끗한 생수 덕분에 최고의 위스키도 나오는 모양이다.

 

가이드가 스코틀랜드 위스키의 나라라고 한다. 위스키 하면 스카치 위스키다. 그걸 모르는 사람이 있단 말인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위스키 양조장이 12개나 스코틀랜드 전역에 펼쳐져 있다고 한다. 에든버러 근교에도 첫 번 째인 글렌킨치에Glenkinchie"가 유명하다. 우리는 지도상에 나와 있는 두 번 째인 블레어 아톨(Blair Athol)에 가기로 했다. 블레어 아톨 양조장은 에든버러에서 한 시간 이상 떨어진 하이랜드 지방 가는 길목인 자연이 아름다운 피틀오크리(Pitlochry)라는 작은 도시지역에 있다. 에드라듀어(Edradour)시에서 가깝다.

 

 

위스키 양조장 가는 길에 젊은 여학생들이 위스키 시음을 너무 많이 했는지, 한 학생이 술에 취해 누워 있다.

위스키 양조장 안내인 젊은 청년이 나와서 연신 웃으며, 농담을 해가며 열심히 설명한다.

 

간단히 스코틀랜드 위스키 역사를 설명해준다. 

스카치 위스키의 역사는 4-5세기 경 로마의 수도자들이 증류기술을 가지고 온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추정된다. 정확히는 아일랜드의 성인 성 파트리치오에 의해 증류기술이 아일랜드로 전파되어 아이리시 위스키가 탄생, 이후 주변 지역을 통해 스코틀랜드로 퍼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스카치 위스키는 완전히스코틀랜드에서 3년이상 숙성되어야 하며, 증류, 숙성, 병입까지 스코틀랜드에서 마쳐야 한다는 규정이 엄하게 정해져 있다.

 

       Arthur Bell in the visitor centre.

블레어 아톨 양조장은 841m의 높은 뒷산 그람피안(Grampian)산의 경사지인 벤브라키(Ben Vrackie)에서 내려오는 아주 깨끗한 물로 만들기 때문에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고 한다.  계곡 물길을 끌어오는데 연어가 계곡으로 올라가도록 사다리를 만들어놨다. 친환경이 돋보인다.

 

 

 

도중에 위스키 양조장에 버스를 세운다. 거대한 위스키 양조장들이 일렬로 도열해 있다.

위스키 양조장 안내인 젊은 청년이 나와서 연신 웃으며 농담을 지껄이며 우리 일행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서 양조장 내부를 견학시킨다. 모든 전자제품의 스위치를 끄기를 주문한다. 알코올 농도가 높은 위스키 공장이니 만일에 대비해서라고 한다. 혹 화재가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안내의 지시에 따라 달라고 연신 당부한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이 나라 문화가 배울 만하다.

블레어 아쏠 양조장은 1778년에 슈튜어트(John Stewart)와 로버트슨(Robert Robertson)이 위스키를 만들기 시작하였고 1825년부터 블레어 아톨(Blair Athol) 양조장이란 이름으로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 유명한 벨(Bell's Blended Scotch)상표 위스키와 오랫동안 관련이 있다.

 

20년 이상 고급 위스키

 

대부분 12년 산이 일반 대중용 위스키다

                 블레어 아톨 최고급 위스키 27년산 현지 가격 약 100만원(AVERAGE VALUE€ 824.80)

미국 유럽의 경제사왕 악화로 1932년 블레어 아쏠 양조장은 문을 닫았다. 그러나 일 년 후 아더 벨 가족들( Arthur Bell & Sons)이 이를 인수하고 경영하기 시작하였고 1949년 양조장을 재건했다. 1970년 두 번째 증류기가 설치되었다. 오늘날 여기서 생산되는 위스키의 99.7%이상이 그 유명한 벨의 혼합 위스키(Blended whisky). 주로 조니워커(Johnnie Walker)와 벨스(Bell's) 위스키다. 나머지 0.3% 알코올은 세리포도주 참나무통에서 숙성되어 싱글몰트로 개인 판매업자들에 의해 판매 된다고 한다. 우리가 마시는 많은 위스키가 벨 회사의 위스키인데도 혼합 위스키로 판매되기 때문에 상표에서 자주 눈에 띠지 않는다.

현재는 유나이티드 양조업자들인 디아지오(Diageo)가 이 블레어 아톨 양조장의 소유자들이다. 연간 약 10,000갈론의 알코올을 생산한다. 1988년 방문객센터가 세워졌고 연간 팔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한다.

체코에서 맥주 양조장과 포도 지하 저장고를 견학해보았지만 위스키 양조장 견학은 처음이다, 엄청난 규모로 위스키를 발효시키고 정제하여 세계 최고 품질의 몰트위스키를 만든다고 자랑한다.

블레어 아톨 양조장은 841m의 높은 뒷산 그람피안(Grampian)산의 경사지인 벤브라키(Ben Vrackie)에서 내려오는 아주 깨끗한 물로 만들기 때문에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고 한다. 양조장 건물들이 담쟁이덩굴로 뒤덮어 있어 오랜 역사를 보여주고 포근해 보인다. 저 건물 안에서는 몰트위스키가 익어가고 있다. 1825년부터 블레어 아쏠 양조장은 오직 보리만으로 만드는 몰트위스키는 생산량과 판매량은 적지만 독특한 맛과 향으로 최고의 위스키로 평가받는다고 한다. 위스키 시음뿐만 아니라 맥아를 볶는 거대한 가마솥, 발효과정, 증류과정, 숙성과정 등 전통적인 주조 과정을 보여주는데 내부는 너무나 더웠다. 모두 기계화 되어 생산성을 높이지만 숙성과정의 맛부터 최후의 맛은 역시 사람이 판단한다고 한다.

 

                     

블레어 아톨 양조장 디아지오(Diageo) 회장이 직접 위스키 참나무 통을 이동한다. Rolling a barrel at Blair Athol distillery

가이드가 위스키 만드는 법(Whisky Making)을 자세히 설명해준다. 

위스키만드는데는 세가지 요소 즉 질 좋은 보리 등 곡물, 깨끗한 물, 효모가 중요한 재료이다.  그리고 만들어지는 과정은7단계로 구분한다고 한다. 몰팅(Malting) - 반죽(Mashing) - 발효(Fermentation) - 증류(Distillation) - 오크통 담기 - 숙성(Aging) - 병입(Bottling). 

"증류는 과학이고 블렌딩은 예술이다." 샘 브론프먼

"증류는 과학이고 블렌딩은 예술이다, 그러나 싱글 몰트는 종교다." 대몰리애

 

 

 

                                              발효과정fermentation

                                          발효된 재료를  증류기에 넣기(Putting your mash in a still)

 

"A WEE DRAM"

향기 넘치는 위스키 시음

 

시음 하기 전에 위스키 종류와 마시는 법을 알아보자. 위스키에는 몰트(malt) 위스키, 그레인(grain) 위스키, 블렌디드(blended) 위스키가 있다. 몰트는 보리로만 만들고 그레인은 보리는 물론 밀·옥수수 등의 모든 곡물로 만들 수 있다. 블렌디드는 몰트와 그레인을 섞어서 만든다. 한국에서 보통 마시는 스카치 위스키는 특별하게 싱글몰트나 그레인이라고 명기가 안 되어 있으면 모두 블렌디드로 보면 된다.(권석하 글) 생산 지역에 따라 위스키를 구분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스카치, 아이리시, 아메리칸, 캐나디안 위스키가 있다. 일본 위스키도 유명하다.

이 세 종류의 위스키 중 어떤 종류의 위스키를 마셔야 하느냐는 것은 정말 위스키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기호에 딸려 있고 하도 다양해서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 그냥 자기 입맛에 맛는 것을 즐기면 최고다. 비유가 꼭 맞지는 않지만, 마치 적포도주, 백포도주 포르트와인 들 중 어느 것을 좋아하느냐 딸렸듯이. 보통 위스키는 포도주와 달리 음식과 함께 마시지 않기 때문에 마시는 방법이 좀 간단하다. 

 

위스키에 대한 자세하고 재밌는 정보는 <영국인 재발견,1.2> 저자, 재 영국 저널리스트 권석하 님의 아래 글 참조

싱글몰트 중의 싱글몰트 스코틀랜드 더프타운의 싱글배럴 위스키를 찾아가다 - 주간조선 (chosun.com)

 

싱글몰트 중의 싱글몰트 스코틀랜드 더프타운의 싱글배럴 위스키를 찾아가다

작년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가 한창일 때 영국(물론 잉글랜드) 언론에 이런 농담이 나왔다. “스코틀랜드는 독립하면 무엇을 먹고 살 거냐는 물음에 대한 정답은 ‘세 종류의 물을 팔아 ...

weekly.chosun.com

 

투어가 다 끝나고 가게 진열대 앞에서 "wee dram'(The Glencairn Whisky Glass - "A WEE DRAM")이라고 하면서 작은 위스키 잔에 1-2cc 위스키를 따라서 주고 먼저 눈으로 그 빛깔을 바라보고, 그 다음 코앞에 대고 향을 맡으라고 한다. 그 다음 혀로 맛보면서 입안에서 또 그 진한 향을 즐기라고 한다. 포도주 마시는 법과 대동소이하다. 위스키 한 잔을 불빛에 비추니 찬란하다, 코에 되니 향이 좋다. 입에서 잠시 그 향을 다시 즐기다가 목구멍으로 넘기니 짜릿하다. 위스키 마실때 얼음을 넣어 마시지 않으냐고 하니, 위스키의 제맛을 즐기려면 그냥 마시든지 얼음 대신 기호에 따라 물을 타 마신다고 한다. 위스키 종류도 포도주 못지 않게 다양해서 마시는 기호가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지만, 보통은 다양한 맛을 즐기기 위해 블렌디드를 마시지만 스코틀랜드 인들은 몰트 위스키를 즐긴다고 한다. 포도주 마시는 법 못지 않게 복잡하다.

시음이 끝나고 자유롭게 진열장을 구경하며 위스키를 구매한다

다들 20-40파운드짜리 싱글몰트를 한 병씩 산다. 나는 특별한 25년산 몰트위스키 한 병을 자그마치 289파운드나 주고 샀다. 충동구매다. 비싸나 싸나 이곳에서는 3파운드만 할인해준다고 한다. 멋진 경험을 하고 다시 버스로 돌아왔다.

 

위스키에 대한 명사들의 문구들

 

 “하나님 맙소사, 나는 스카치 위스키를 마시기를 너무 좋아해서 때때로 내 이름이 이고르 스트라-위스키라고 생각한다. My God, so much I like to drink Scotch that sometimes I think my name is Igor Stra-whiskey." 이고르 스트라빈스키(Igor Stravinsky: 러시아 작곡가)

"위스키가 잔으로 부어지는, 부드러운 음악 같은 소리가 만드는 막간(幕間) 휴식, The light music of whiskey falling into a glass—an agreeable interlude.” 제임스 조이스(James Joyce, 아일랜드 작가)

 

"위스키는 물로 된 햇빛이다, Whisky is liquid sunshine.”, 조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 아일랜드 극작가)

 

 하루키가 위스키 양조장에서 매니저에게 왜 이 일을 계속하냐고 물으니까 매니저가 이렇게 답했답니다.

“위스키 만드는 일이 본질적으로 낭만적인 직업이기 때문이지. 내가 지금 만들고 있는 위스키가 세상에 나올 무렵에, 어쩌면 나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닐지도 몰라. 그러나 그건 내가 만든 위스키거든. 정말 멋진 일이지 않아?”     

 

"알코올은 육체와 정신을 하나로 만든다." 탈무드가 이야기한 술에 관한 명언도 있다.

체코사람들은 비아그라 대신 질좋은 와인과 질 좋은 치즈를 즐긴다고 한다.  

 

벌서 오랫동안 와인 마시는 법 강좌가 한국에서 유행해왔고, 다양한 동영상도 있다. 또 위스키 즐기는 법  강좌도 있고 동영상도 있다. 여행할때 아는 것 만큼 보이듯이,  뭐든지 알고 마시면 그만큼 도움이 된다. 

 

위스키에 대한 여행기는 하루키의 책을 강추합니다.

한 모금 마시고 나면 당신은 '이게 도대체 뭐지?' 하고 놀랄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시 한 모금 더 마시고 나면 '음, 좀 색다르지만 나쁘지 않은걸' 하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만약 그렇게 느낀다면, 당신은-확률적으로 단언하건대-아마도 세 모금째에는 아일레이 싱글 몰트의 팬이 되고 말 것이다. 나도 똑같은 단계를 밟았다.

'갯내음이 물씬 풍긴다'는 말은 결코 근거 없는 표현이 아니다. 이 섬에는 바람이 많이 분다. 마치 숙명이나 뭐 그런 것처럼 바람이 분다. 그래서 해초 내음을 담뿍 머금은 세찬 바닷바람이 섬에 있는 거의 모든 것들에 선명한 각인을 새겨 놓는다. 사람들은 그것을 '해초향'이라고 부른다. 아일레이에 가면, 그리고 얼마 동안 그곳에 머물다 보면, 당신은 그 냄새가 어떤 것인지 알게 될 것이다. 그 냄새의 정체를 알게 되면, 왜 아일레이 위스키에서 그런 맛이 나는지 체감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pp.62~63

스카치위스키와 피트(Scotch whisky and peat)의 상관관계

하루키 정말 술 좋아하는 작가인데,  위스키 마실때 와인처럼 여러 향을 이야기하는 술꾼들이 있는데, 이해가 된다. 스코틀랜드 위스키 생산지로 유명한 아일레이(Islay) 섬 에서 만든 위스키는 바다향이 나고 스코틀랜드 하이랜드지역에서 만드면 고지대 산 냄새(?)가 나는 모양이다. 그러나 모두 가장 중요한 향은 피트으로 인한 훈연향(Smokey)이다. 

피트(peat)는 사실 석탄이 없어 고민하던 증류업자들이 증류소 주변에서 우연히 발견한 대체 연료였다. 그러나 피트의 연기로 맥아를 건조한 결과 스모키함(훈연향)과 강렬한 풍미가 생기면서 몰트 위스키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주요 연료로 자리매김했다.

토탄 또는 이탄(泥炭)이라고도 불리는 피트(Peat). 물이끼, 헤더()같은 죽은 습지 식물의 유기물이 습지의 과도한 수분, 산소의 결핍, 무균 상태, 산성 성질로 석탄화가 되지 못하고 땅속에 축적되어 있는 상태의 탄을 말한다.

피트는 두 가지 방식으로 위스키에 영향을 미친다. 첫번째는 하늘에서 내린 비가 땅으로 흡수되어 피트 지대를 통과하면서 피트 성분을 지닌 지하수로 변해 증류소로 흘러 들어가고, 증류소의 보리가 이 물을 흠뻑 머금으면서 발아돼 피트의 성분이 몰트에 흡수되는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보리를 발아 건조시키는 과정에서 수분을 제거하는 열기를 만드는데 피트가 사용되는 것이다. 위스키로 만들어졌을 때 흙내음, 그을음향, 타르냄새, 훈제향 등을 풍기게 되는 것은 피트를 연료로 사용하는 경우에 생성된다. 최상의 위스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조건으로만 볼 때 스코틀랜드는 신으로부터 축복을 받은 셈이다. 자세한 것은 아래 사이트 참조 (위스키의 풍미를 좌우하는 필수 요소, ‘피트(Peat)’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왜 스카치위스키가 세계 최고인지 알만하다.

 

맥캘란의 비법: 최상의 오크통

맥캘란의 풍미와 매력적인 향, 천연 빛깔과 뛰어난 품질은 모두 독보적인 오크통으로부터 만들어진다. 이 오크통은 맥캘란 고유의 방식으로 만들어지며 맥캘란의 풍미의 80%를 좌우한다. 이러한 이유로 맥캘란은 다른 증류소들 보다 오크통을 관리하는데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https://youtu.be/3bgCrL1a3JA

 

이제 시간 있으면 "Whisky"란 노래를 들으면 위스키 한잔의 맛을 음미해보자.

https://youtu.be/q6kHgsKbQ8E

혹 단체 여행말고 자동차로 여행하려면 영국 런던에 있는 한인 보라여행사 권석하 사장님의 여행코스를 참조하기 바란다. [권석하의 영국 여행 길라잡이]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제1코스 - 매일신문 (imaeil.com)

 

[권석하의 영국 여행 길라잡이]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제1코스

스코틀랜드 가장 아름다운 성 중 하나인 블레어 성은 18세기...

news.imaeil.com

다음에는 하일랜드 양목장을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