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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섬 마을 정월 대보름 놀이: Museom Village's First Full Moon Festival on the 15th day of the first lunar month

Kyuchin Kim 2026. 3. 3. 10:41

내 고향 영주 무섬마을 대보름 놀이로는 아이들은 쥐불놀이와 연날리가가 대표적이다.

올해는 오늘입니다. 무섬마을로 놀러오세요!


어른들은 달 집 태우기를 하기 전에 마을의 안녕과 부흥을 기리는 제사를 지낸다.
음력으로 정월 15일 대 보름 새벽에는 일찍 일어나 부스럼을 깬다. 즉 땅콩, 호두, 밤 등 딱딱한 열매를 먼저 먹는데. 그러고 나서  말을 해야 그해 피부병으로부터 보호받는다고 믿는다. 그다음 어머니가 만든 찰 오곡밥과 묶은 나물로 만든 반찬과 무우, 콩나물 국을 먹는다. 일년 중 가장 맛있는 밥을 먹는 날이라 아이들은 신이 난다. 

Among the Daeboreum (first full moon) games in Museom Village, children play jwibulnori (a type of fireworks) and kite flying). Before burning the moon house, adults perform a ritual to pray for the village's well-being and prosperity. On the 15th day of the first lunar month, the first full moon, they rise early to eat some nuts. . This means eating hard fruits like peanuts, walnuts, and chestnuts first. Only after this, they speak, believing that this will protect them from skin diseases that year. Next, they eat glutinous five-grain rice prepared by their mothers, along with side dishes made with mixed vegetables and radish and bean sprout soup. Children are thrilled to eat the most delicious meal of the year.

대보름에는 오곡 찰밥과 묵은 나물이 최고의 명절음식이다. On the first full moon of the lunar year, five-grain glutinous rice and aged vegetables are the best holiday foods.

올해는 우리 며느리가 아주 맛있게 대보름 음식을 만들었다.  This year, my daughter-in-law made some really delicious Daeboreum food.

 

오늘이네요!  올해 2026년도 음 1월15일 대보롬(양력 3월3일) 저녁에  태울 달집을 무섬 갱변에 만들어놓았네요. 구경 오세요 It's today! On the evening of the 15th day of the first lunar month of 2026 (March 3rd in the solar calendar), a moon house has been built on the banks of the Museom River to be burned. Come see it.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대보름날 새벽에 잠이 깨고 나서 말하기 전에 추자 밤 불콩 땅콩 같은 딱딱한 과실이나 열매로 부스럼을 깨면 일 년 내내 피부에 부스럼이 나지 않고 귀밝이술을 마시면 일 년 내 좋은 소식을 듣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부스럼 깨는 추자(호두), 땅콩 밤 등

 

물론 대보름에 봄 여름 내내 말려놓았던 묵은 나물을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한다. 오곡밥의 원래 이름은 잡곡 찰밥인데 대체로 정월 열 나흗날 저녁에 지어 보름날 이른 아침에 그리고 그 이후까지 먹는다. 오곡 찰밥에는 물론 대추 밤도 들어가서 약밥이라고도 한다. 오곡밥과 말린 호박 가지 고지로 만든 묵은 나물은 타성(他姓)받이 집의 밥을 먹어야 좋다고 해서 김 씨네는 박 씨네 집에서 박 씨네는 김 씨네 집에서 얻어먹기도 한다. 이는 아마 마을에서 타성 집안과 잘 사이좋게 지내라는 의미인지도 모르겠다. 나는 특히 중간 마을 영감댁과 도기촌 댁 우리 일가 집안에 자주 다녔다. 그 두 집은 박 씨 집안에서는 가장 부자였다. 갈 때마다 늘 따뜻하게 대해주어서 친정 같았다. 영감댁 오빠는 나와 항렬이 같아서 나를 누이동생처럼 대해주었다. 아랫마을 김씨 가문에 와서 아들 많이 나아서 우리 박가의 자랑이라고 칭찬도 해주고 그 집 큰딸 순우는 나를 무척 따랐다. 순우는 재주도 좋아 글도 잘 썼다. 그 집 큰 아들 종우는 우리 큰딸 둘매와 동갑이다. 순우네 작은 집 큰 딸이 우리 큰집 윤진이와 혼일을 하여 각별한 관계였다. 영감어른도 글을 잘했고 그 아릇대 찬하 씨의 부인은 또 석포어른 사촌 누이와 결혼해서 우리 김 가네와 각별한 관계였다. 찬하 씨는 글씨도 잘 쓰고 글도 잘했다. 만년에 바둑을 좋아해서 우리 어린 경이와 한철이를 불러 바둑 상대도 해주고 과일도 떡도 주곤했다. 박씨 촌에서는 큰 행사에 나는 자주 간 편이다. 같은 일가라 서스럼이 없었다. 뭐라도 하나 얻어 와서 우리 아이들을 먹였다.

 

 

쥐불놀이와 달집태우기

 

                    무섬동네는 앞 강변이 넓어서 달집태우기 놀이하기 참 좋다.  아이들은 쥐불놀이도 한다.

The wide riverbank in front of Museom Village is perfect for playing the game of bonfire. Children also enjoy playing with firecrackers.

무섬마을 앞산에 보름달이 둥실 떠올랐다. 달을 보고 소원을 비는 행사가 시작됐다. 무섬마을보존회(김선광) 주관으로 열린 ‘안녕 기원제’와 ‘달집태우기’행사: A full moon rose over the mountain in front of Musim Village. A moon-viewing ceremony began, offering wishes. Hosted by the Museom Village Preservation Association (Kim Seon-gwang), the "Annyeong Prayer Ceremony" and "Moon House Burning" events took place.


마을 원로 박수양(93) 옹이 천지신명과 달님께 잔을 올리고 김두병 축관이 독축했다. 김 축관은 “갑오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무섬마을 사람들과 영주시민들이 여기 모였나이다. 천지신명이시여 정월대보름 달님이시여, 박수양이 두 손 모아 비나이다. 대한민국의 태평성대와 문수면의 화합과 발전과 풍년농사를 기원하오니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원했다. (
출처 : 영주시민신문(http://www.yjinews.com)

 

특히 무섬의 대보름에는 불과 관련된 쥐불놀이와 앞 갱변에 외나무다리가 시작하는 근방 모래사장에 짚으로 높이 단을 쌓고 불을 지피는 달집태우기 놀이를 한다. 아이들이 어디서 주어왔는지 깡통에 구멍을 듬성듬성 내고 그 안에 불소시개를 넣고는 철사줄로 양끝을 묶어서 깜감한 하늘에 돌리다가 멀리 던지고 소리치고 신나게 논다. 대 보름달 아래에서 즐기는 달집태우기 놀이는 보름달과 불을 관련시키고 이를 그해 풍년이 들기를 바라고, 부정과 사악한 질병이 없어지라고 달에게 기원한다고 한다. 또 젊은이들의 소원이 이루지기를 빈다. 이런 놀이는 거의 대부분 남정네 중심이다. 박 씨네와 김 씨네가 한데 어울려 흥겹게 논다. 설부터 대보름까지 여러 금기가 따르는데 이를 어기면 부정을 탄다. 여기에 다 적을 수가 없다.

 

 

물론 설거지 등 집집마다 며느리들도 지난 보름동안 잘 놀았지만 정월 보름날이 지나면 또 가사 일에 몰두해야 한다. 겨울에는 큰일은 없고 뜨개질을 하거나 물레질을 하거나 바느질로 옷을 만기도 한다. 남정네들은 산에 가서 갈비를 끌어 모으고 나무를 해온다. 또 산토끼를 잡거나 꿩을 잡아오면 그날은 고기 맛을 볼 수 있다. 산토끼는 주로 올가미를 사용하고 꿩은 콩에다 싸이나(청산가리) 같은 독약을 넣어서 잡는다.

 

 

                                                         무섬마을 유일한 까치구멍 초가(월미산초당: 김규진 가옥)

 

https://kyuchink.tistory.com/135

 

나의 일생 2, 외나무다리 무섬동네에서의 시집살이

외나무다리 무섬동네에서의 시집살이 무섬 동네로 시집오면 반드시 가매(가마) 타고 외나무다리를 건너야한다. "귀머거리 3년, 장님 3년, 벙어리 3년 석 3년을 살았더니 배꽃 같던 내얼굴 할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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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oARpYtoTjhA?si=ZNz8QJ7Tx4gtrUXF